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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리투아니아 정상회담…"남북 화해 분위기 지지해달라"

문 대통령, 리투아니아 정상회담…"남북 화해 분위기 지지해달라"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대북 정책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 정상이 모두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방한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번 3국 정상의 방한이 한-발트 3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EU(유럽연합)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주요 회원국인 리투아니아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화해 분위기가 지속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한-리투아니아 양국 간 교역·투자·인적교류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 및 한-발트 3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은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항 LNG 터미널 건설사업의 핵심인 LNG 저장선을 우리 기업이 건조해 양국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첨단 과학기술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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