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비트코인 투자'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투자실패 비관 추정"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비관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서울 동작구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30대 직장인으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었고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 당시 집에는 A 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병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족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A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숨진 A 씨가 평소 우울증을 겪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입은 손해 액수에 대해서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압수수색을 통해 더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