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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모습 드러낸 현송월 북한 예술단…공연 펼칠 강릉아트센터 도착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오늘(7일) 만경봉 92호에서 묵호항에 내려 남한 땅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어제 만경봉호를 타고 묵호항에 정박한 이들은 오늘 강릉아트센터로 곧바로 이동해 공연 준비를 합니다. 

오전 8시 20분쯤 배에서 내린 여성 단원들은 선홍색 외투와 검은색 목도리, 검은색 털모자, 굽 높은 부츠 등으로 한껏 멋을 낸 모습이었습니다.

남성 단원들은 모두 검은색 외투와 검은색 털모자 차림이었습니다.

현송월 단장과 권혁봉 문화성 국장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단원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현송월 단장은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내내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예술단은 8시 30분쯤 항구를 빠져나와 강릉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예술단은 온종일 강릉아트센터에 머물면서 내일 있을 공연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인 내일 강릉 공연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해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귀환할 예정입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삼지연악단,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만수대예술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6~7개의 북한 예술단에서 최정예 연주자와 가수, 무용수를 뽑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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