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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남극서 귀국한 연구원 "한국이 훨씬 더 춥다…남극 보내줘"

[뉴스pick] 남극서 귀국한 연구원 "한국이 훨씬 더 춥다…남극 보내줘"
남극 세종기지에서 서울로 돌아온 한 연구원이 "한국이 더 춥다"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극지연구소(KOPPI) 이원영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한국 귀국 소감글을 올렸습니다. 이 연구원은 '여름엔 북극에 갑니다'라는 책의 저자로 유명한 동물행동학자 겸 극지연구소 연구원입니다.

이 연구원은 "드디어 한국에 왔다. 남극보다 한국이 훨씬 더 춥다. 진짜로"라며 한국 한파에 대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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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극 보내줘"라는 말을 덧붙여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계속된 한파에 누리꾼들 사이에는 '서울'과 '시베리아'를 합친 '서베리아'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오늘(5일)을 기준으로 세종기지가 위치한 서남극 남셰틀랜드 군도 킹조지섬의 기온은 서울보다 높습니다.
남극, 서울 날씨 (사진=meteoblue 캡처)
남극, 서울 날씨 (사진=meteoblue 캡처)
다만, 남극은 현재 여름이기 때문에 전체 평균보다 기온이 높은 편입니다.

서울은 지난달 23일 이후 4일까지 일 최저기온이 30년(1981~2010년) 동안의 평년값을 넘은 날이 하루도 없었으며,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도 평년값보다 기온이 낮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의 게시물은 오늘(5일) 기준 1만 6천 회 이상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meteoblue 홈페이지 캡처, 이원영 연구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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