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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성장' 격려…자율주행차 직접 탑승한 문 대통령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 자동차인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국가원수급 가운데는 전 세계 첫 시승 사례여서 한국 자율 차 홍보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업체가 개발한 미래형 자율주행 수소차입니다. 5분 충전으로 59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10년 16만㎞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량 조수석에 올라 경부고속도로를 15분가량 달렸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0부터 5까지 6단계 가운데 레벨 4 수준의 운행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레벨 4는 고속도로 등 제한된 구간에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주행 중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 차량엔 자율 차 개발담당자들과 자동차 영재 김건 학생이 동승했습니다. 오늘(2일) 시승식에서는 자율 차 7대가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판교IC까지 같은 구간을 달렸습니다.

시승 차 내부에 디지털카메라가 설치돼 시승 상황을 녹화했습니다. 녹화 영상을 편집해 한국 자율 차 홍보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국가원수급 가운데 자율 차 시승은 문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오늘 시승 행사는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차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대통령이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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