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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대륙의 눈 치우기 '끝판왕'…절벽 한가운데서 태연하게 일하는 남자

보는 사람의 머리카락이 쭈뼛해질 정도로 아찔한 곳에서 눈을 치우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중국 차이나 데일리 등 외신들은 중국의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산시성 화산의 절벽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절벽에 위태롭게 나 있는 좁은 통로에 서 있는 남성이 보입니다.

남성은 특별한 장치 없이 안전 밧줄로만 몸을 연결하고 태연하게 통로 위에 쌓인 눈을 치웁니다.

빗자루로 쓸고 삽으로 눈을 퍼내는 모습이 평평한 땅 위에서 작업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인데도 남성은 묵묵히 자기 일을 해냅니다. 

이곳은 화산에서 가장 위험한 길이라고 불리는 '장공 절벽 길'로 높이만 2,130m에 달합니다.

최근 내린 폭설로 길이 막히자 화산 관리 직원인 쟝동동 씨가 눈을 치우기 위해 나선 겁니다.

쟝 씨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며 "동료와 나는 길을 치우는 동안 무서워하기보다 눈으로 뒤덮인 화산의 풍경을 즐겼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난 못할 것 같다", "정말 강심장이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hk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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