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리야드로 탄도미사일 발사"…사우디는 부인

예멘 반군 후티가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군은 "리야드로 탄도미사일을 쏴 표적에 명중했다는 예멘 반군의 주장은 허위"라면서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에 떨어졌다"고 부인했습니다.

예멘 반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예멘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세번째 탄도미사일입니다.

예멘 반군은 지난해 11월4일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부르칸 H-2'를 발사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를 요격했다고 했고, 예멘 반군은 민간인을 피해 일부러 빗나가게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도 살만 사우디 국왕이 머무는 리야드의 알야마마 궁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사우디는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