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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실전형·전투적인 北 태권도…시범공연 이뤄질까

여자 태권도 선수가 2명의 선수를 상대로 현란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5일 방송한 프로그램인데요, 2017년도 북한의 10대 최우수 태권도 선수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10대 최우수 선수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박미향 선수 대단하죠.

[조선중앙TV : 박미향 선수는 2014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또다시 2017년에도 10대 최우수 태권도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맞아 북한의 태권도시범단이 남쪽에 와서 시범공연을 가질 예정인데요, 북한 태권도는 우리 태권도보다는 실전형이고 전투적입니다.

지난해 10월 조선중앙TV에서 방송된 북한 태권도 시범공연을 한번 보실까요.

[조선중앙TV : 시범단 선수들은 지난 기간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여러 가지 태권도 기술 동작들을 훌륭히 펼쳐 보임으로써 세계의 수많은 태권도 전문가들과 애호가들로부터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고.]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맞아 예술단 공연이나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펼치는 것은 나름대로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지만, 오랜만에 북한 태권도 기술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는 될 것 같은데요, 북한이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를 전격 취소하면서 태권도 시범공연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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