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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말 하면 '강제퇴장'…'고독한 채팅방' 열풍의 이유

요즘 '고독한 채팅방' 시리즈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름만 얼핏 들어서는 고독한 사람들이 모여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배우 전광렬 씨의 인기가 제일 높다고 하는데요, 무슨 이야기인지 함께 보시죠.

많은 채팅방 중에서도 고독한 전광렬 씨의 방이 가장 인기가 많다는데 왜 유행이고 인기인지 제작진이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 봤습니다.

최대 정원이 1천 명으로 이미 정원이 가득 차 있었는데요, 수많은 시도 끝에 겨우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채팅방에 들어가보니 배우 전광렬 씨 사진으로만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글씨를 쓰면 강제퇴장을 당하기 때문에 꼭 이미지로만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참여자 중 세 명만 따로 불러서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고독한 전광렬 채팅방엔 배우 전광렬 씨의 사진이 가득한데 친근한 이미지로 팬들이 많은 것 같다고요. 이 채팅방 외에도 여러 다른 연예인 방도 있어 해당 연예인 사진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고독한'이란 이름이 생긴 건 일본의 유명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따온 것일 뿐 고독과는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이것저것 직접 말하지 않고 오로지 이미지만으로 대화를 하는데요, 참여자들이 다들 열심히 만들어서 하나씩 올리다 보니 은근 경쟁심도 생기고 재미도 있답니다.

여기에서는 고독이란 채팅방 이름과 상관없이 모두 신나게 잘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주제만으로 다양한 이미지로 대화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참 빨리 간다고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30분 정도만 확인하지 않으면 이미지가 많이 쌓여서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는다고요. 꼭 만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인기비결인 것 같네요. 

▶ '고독한 ○○○'방 ' 유행?…제가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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