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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겠다는 팀은 없다"…선수촌 도착한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

우리나라에 들어온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국가대표 선수촌에 도착해 우리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오늘(25일) 낮 12시 반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재근 진천선수촌장, 이호식 부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북한 박철호 감독을 비롯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했습니다.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북한 선수단의 도착에 맞춰 꽃다발을 하나씩 들고 마중을 나와 악수를 청했습니다.
 
박철호 감독은 "북남이 하나가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짧은 기간에 힘과 마음을 합쳐서 이번 경기 승부를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단일팀 총감독인 새러 머리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머리 감독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답했습니다.
 
남북한 선수들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3번 외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6분간의 행사를 마치고 버스에 탄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을 예정이며 이번 주까지는 머리 감독이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기 위해 남북한이 따로 훈련한 뒤 다음 주부터 합동 훈련에 들어갑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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