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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년 만에 '한파경보'…내일 아침 영하 16도

<앵커>

올겨울 최강한파라는 말 실감 나는 하루였습니다. 서울에도 2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23일) 아침은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는데 내일 아침은 영하 16도까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에는 큰 눈도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밑돌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서울의 기온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영하 22도, 부산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전북 북동내륙, 경북 북서내륙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고, 그 밖의 전남과 경남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까지는 최강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다음 주초부터는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기는 하겠지만 다음 달 초까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파가 밀려오면서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5cm가량의 큰 눈이 오겠고,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모든 해상에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거세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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