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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9천만 원↑·장원삼은 역대 최고 5억 5천만 원 삭감

삼성 라이온즈 중심 타자로 성장한 구자욱이 지난해보다 9천만 원 오른 2억5천만 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했습니다.

반면 좌완 장원삼은 KBO리그 역대 최고 삭감액 5억 5천만 원이 깎인 2억 원에 사인했습니다.

삼성은 "2018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7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타율 0.310, 21홈런, 107타점을 기록한 구자욱은 연봉이 지난해 1억 6천만 원에서 올해 2억 5천만 원으로 수직 상승해 팀 내 최고 연봉 인상액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인상률 달성자는 우완 장필준입니다.

팀의 마무리로 뛰며 4승 8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4.68을 올린 장필준은 6천500만 원에서 115.4% 인상된 1억 4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외야수 박해민은 2억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오른 2억 9천만 원에, 좌완 백정현은 1억 원에서 5천500만 원 상승한 1억 5천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해 부진했던 베테랑들은 대폭 삭감된 연봉 계약서를 받아들었습니다.

좌완 장원삼은 7억 5천만 원에서 5억 5천만 원 (-73.3%) 깎인 2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연봉 최다 삭감입니다.

이에 앞서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9억 원에서 5억 원이 깎인 4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장원삼의 연봉은 5천만 원이 더 깎였습니다.

2013년 11월 4년 총 6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장원삼은 지난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5.61로 부진했습니다.

다년 계약이 끝났고, 장원삼은 대폭 삭감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외야수 박한이도 4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이 깎인 2억 5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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