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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마현, 화산 분화로 1명 사망

오늘(23일) 오전 일본 군마현과 나가노현 경계 지점에 있는 활화산인 구사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해 산 주변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한 명이 숨지고 80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 분화로 인근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8명이 눈사태에 휘말려 한 명이 숨지고 부근 지역에 날아든 화산자갈로 4명이 다치는 등 모두 16 명이 부상했습니다.

분화로 발생한 화산 자갈은 분화구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기상청은 분화경보를 3단계로 높이고 구사쓰시라네산 입산을 금지했습니다.

도쿄에서 북서쪽으로 150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구사쓰시라네산은 산정에 칼데라호가 있는 활화산으로 지난 83년 분화한 이래 그동안 분화가 관측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군마현은 지난해 6월부터 분화구 1킬로미터 이내 접근 금지 조치를 해제해 그동안 분화구 500미터 까지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오늘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마네산 부근에는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이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아직 한국인 피해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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