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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 가결…노조 24일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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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이 의결됐습니다. 140일 넘게 파업을 계속해 온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도 24일 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KBS 이사회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재적 이사 11명 가운데 여권 성향 이사 6명 찬성으로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가결했습니다.

여권 측 이사들은 지난 8일 고 사장이 KBS 신뢰도와 영향력을 추락시켰고 직무 능력을 상실했다며 해임제청안을 제출했습니다.

고 사장은 이사회에 나와 해임 사유에 대해 한 가지도 동의할 수 없다며 해임제청안이 통과되면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KBS 사장 임면권이 있는 대통령이 재가하면 고 사장 해임은 최종 확정됩니다.

142일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24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성재호/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장 : 앞으로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모든 노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입니다.]

KBS 이사회는 고 사장 해임이 확정되면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는데 야당이 인사청문회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사장 선임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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