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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오바마 정부·FBI에 "부패했다" 비난

트럼프 장남, 오바마 정부·FBI에 "부패했다"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전임 오바마 행정부와 연방수사국(FBI)을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하면서 싸잡아 비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믿을만한 출처와 역사적 맥락으로부터 : 오바마 백악관 친구들 '우리가 얼마나 부패할 수 있는지 보라!', 진보적인 FBI 거물들 '백포도주 스프리처(고급 주류의 일종)를 들어라!'"라고 적었다.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FBI 등을 통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범죄 혐의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 한 증거들이 누설되고 있다는 보수 매체 '데일리 콜러'의 기사를 인용하고 "진실이 빨리 알려지기를 희망해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 같은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지인과 교환해 로버트 뮬러 특검팀에서 배제된 FBI 요원의 문자 메시지 6개월 치를 FBI가 보존하는 데 실패했다고 법무부가 보고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공화당 인사들은 이 같은 현상이 FBI와 뮬러 특검 측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편견을 갖고 불공정한 수사를 진행해온 증거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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