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컴백 앞둔' 하리수 "'욕해버려' 달달 외울 정도로 정성"

하리수가 가수로 컴백하는 것인지 많은 관심을 모았던 노래 '욕해버려'가 2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하리수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잘 알려진 '욕해버려'를 부른 가수는 키스엔(Kiss N)이었다. 키스엔은 이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욕해버려'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파파 브라더스(papa brothers)가 제작, 기획,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하며 기존 키스엔의 스타일과 또 다른 색다른 스타일로 완성됐다.

앞서 공개된 2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하리수가 등장한다. "벌써 며칠째 씻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잠도 못자고/ 너 때문인데 너는 잘 웃고 왠지 넌 잘 살 것만 같은데 나는 왜 찌질하게 있는데"라는 이별의 가사에 맞게 감정을 토로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하리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그녀의 가수 컴백은 아닌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리수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과 함께 22일 음원 공개를 예고하며 가수로서의 컴백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는 아니었다. 하지만 하리수는 가수로서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리수는 파파 브라더스와 오랜 공백 후 2월에 앨범을 출시한다. 이때는 키스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파파 브라더스는 22일 SBS funE에 "하리수 씨가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키스엔이 신인이라 아무래도 어색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하리수가 잘 커버해줬다"라고 이번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리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이지만 앨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욕해버려'를 달달 외워서 부를 정도로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욕해버려'에는 하리수에 이어 랩 피처링으로 파파 브라더스와 음악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조PD가 음악이 너무 좋다고 극찬하며 직접 나서 곡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