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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바람의 딸 한비야, 지난달 결혼…과거 발언도 화제

'바람의 딸'로 잘 알려진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 씨가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비야 결혼'입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월드비전은 한비야 씨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올해 환갑을 맞은 한비야 씨는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비야 씨의 남편은 네덜란드 출신의 구호 활동가인 안토니우스 반 주드판 씨입니다.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죠.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이란과 이라크 등 세계 재난 현장에서 함께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16여 년 동안 재난 현장에서 동료로 지낸 두 사람이 이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겁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 등만 초청해 조촐하게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결혼식 답례품은 설탕과 소금 세트였는데, 이는 '설탕처럼 달콤하고 소금처럼 짭짤하게 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한비야 씨 결혼 소식과 함께 한 씨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2009년 한비야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구호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남자가 멋있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운명과도 같은 두 사람의 만남에 누리꾼들은 "듬직하고 행복한 여행 친구가 생겼네요~!", "환갑 나이에 새신부 된 한비야 씨~~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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