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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불곰배 '어린이 과학 경진 대회'(?)…생존 위한 '지뢰 찾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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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이 현지 어린이들에게 ‘지뢰 제거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크림반도의 주민들 다수는 러시아 병합에 찬성하고 있지만, UN 등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림반도의 옙파토리나에서 열린 이 ‘지뢰 교실’에서 어린 아이들은 러시아 군인들로부터 지뢰와 부비트랩 제거법 등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지뢰 제거를 ‘재미있다’고 말하며 ‘혹시 있을지 모를 일에 대비할 수 있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지만, 이런 어린 아이들까지 지뢰에 익숙해져야만 하는 크림반도의 현실이 사뭇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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