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소소한 궁금증 풀어드려요…신간 '침대에서 읽는 과학'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침대에서 읽는 과학' / 이종호 지음 / 북 카라반]

"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까?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이 있을까?" 생활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과 호기심은 다양합니다.

신간 침대에서 읽는 과학은 이런 의문들을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풀어줍니다.

미래 다가올 우주 시대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상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

['허영만의 3천만 원 주식에 빠지다' / 허영만 지음 / 가디언]

3천만 원 종잣돈을 갖고 직접 주식시장에 뛰어든 만화가 허영만 '3천만 원 주식에 빠지다'는 왕초보 투자자 허영만 씨가 자신의 주식 투자의 과정을 만화로 재밌게 담았습니다.

이제 막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초보 투자자나 이미 주식 시장을 경험한 개미투자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

---

['시민의 세계사' / 김윤태 지음 / 휴머니스트]

아파트 생활, 여성의 바지 착용, 흑인 대통령이 상식이 되기까지 역사는 많은 사건 속에 멈추지 않고 흘러왔습니다.

시민의 세계사는 사회학 교수인 저자가 사회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를 얘기하면서 일반 시민이 경험하고 겪어 온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나가면 한 달여 만에 생생한 세계사를 배우고 사건과 사람이 이어지는 의미 있는 퍼즐을 맞추게 됩니다.

---

['여덟개의 산' / 파올로 코네티 / 현대문학]

소년 피에트로와 브루노에게 산은 놀이의 장소이자 비밀을 간직한 땅입니다.

산에서 우정을 쌓는 아이들과 달리 아버지에게 등산은 다른 사람을 앞지르는 곳일 뿐입니다.

독특한 이탈리아 작가 파올로 코네티가 국내에서 처음 소설 '여덟 개의 산'을 내놨습니다.

해발 2천 m에 거주하는 작가가 산에 대해 갖는 색다른 의미를 가족의 이야기로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