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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피겨 샛별' 자기토바, 세계 최강 꺾고 우승

만 15살인 러시아 피겨 샛별 자기토바가 여자 싱글 세계 최강 메드베데바를 꺾고 평창올림픽 전초전인 유럽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자기토바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는데요,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인 157.97점을 받아 합계 238.24점으로 우승했습니다.

발목 부상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한 현역 최강 메드베데바는 5.38점 뒤진 2위에 오르며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자기토바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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