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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北 점검단, 공연장 점검차 KTX 타고 강릉으로 출발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점검차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일행이 오전 10시50분 서울역을 떠나는 KTX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강릉의 공연장이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적합한지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강릉역에는 낮 12시45분 도착합니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10시22분께 서울역에 도착했으며 곧장 탑승장으로 이동해 강릉행 KTX에 탔고,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고 22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현 단장 일행의 방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사전점검단은 당초 20일 남측을 방문해 일정을 시작하려 했으나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습니다.

(사진=통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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