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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에서 내리려던 순간 '추락'…60대 남성 숨져

승강기에서 내리려던 순간 '추락'…60대 남성 숨져
<앵커>

어제(20일) 서울 양천구의 한 백화점 승강기가 손님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었는데요. 구조됐던 60대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밖의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승강기 밖으로 상반신만 드러나 있는 남성.

[119구조대원 : 벌리면서 떨어질 수 있거든요, 잡아주셔야 해요!]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양천구 한 백화점 6층 승강기에서 내리려던 66살 조 모 씨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 씨가 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승강기가 2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조 씨 몸이 승강기 천장과 6층 바닥 사이에 끼어버린 겁니다.

15분 만에 구조된 조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1999년 제조된 해당 승강기 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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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에 올라선 차에서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전 동구 성남동에서 전신주를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재 차량에 사람이 없던 점으로 미뤄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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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8시 20분쯤엔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안 '폐기물 저장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방사능 유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도꼭지 동파를 막기 위해 설치해 둔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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