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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표단 스위스 입성…외신 몰려 비상한 관심

<앵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북 대표단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접촉한 뒤 내일(20일) 회담 테이블에서 마주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우리 측 대표단 일행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10시 스위에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준비한 차량을 나눠 타고 로잔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남북 고위급 회담과 차관급 실무 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내일 회의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우리보다 3시간 일찍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김 체육상은 북한 선수단 규모 등 취재진의 질문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할 때와는 달리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웅 위원도 IOC 위원 신분이라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네바 공항 입국장엔 한국 취재진은 물론 외국 언론도 나와 남북단일팀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내일 남북 대표단 핵심 멤버가 모인 '평창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직후 북한 선수단 규모와 공동입장 단복 제작 협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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