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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바다에 빠진 사람 구한 드론…현장에 70초 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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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드론이 바다에서 인명 구조를 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단 해안 지역 레녹스 헤즈의 해안 구조대는 18일 오전 11시 30분쯤 수영을 하는 2명이 거센 파도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며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훈련차 무인기를 띄우고 있던 구조대는 신고를 받은 즉시 대응에 나서 수 분 만에 구조해야 할 두 사람의 정확한 위치를 약 1km 떨어진 곳에서 집어냈다. 둘은 3m 높이의 너울에 휩쓸려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구조대는 무인기를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 곳으로 정확하게 보냈고, 바로 무인기에 딸려 있던 구조용 부양 장비(rescue pod)를 바다로 떨어트렸습니다. 이 구조 장비가 바다로 떨어져 팽창하자, 16살과 17살의 두 청소년은 이 장비에 의존해 구조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던 뭍으로 무사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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