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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폭행한 코치…14년 인연의 은사

오기쁨 에디터,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1.19 10: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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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폭행한 코치…14년 인연의 은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에게 폭행을 휘두른 인물은 14년간 지도해온 A코치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 16일 오전 훈련 도중 A코치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심석희는 진천선수촌을 이탈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8일 저녁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A코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던 중 심석희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빙상연맹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합류시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서운 눈으로 빙판 응시하는 심석희[연합뉴스 자료 사진]A코치는 심석희를 빙판으로 이끈 지도자입니다.

심석희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무렵, 집 근처 논두렁에서 빙판을 지치며 오빠와 함께 스케이트를 배웠습니다.

이후 A코치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심석희를 스케이트장에서 보고 정식으로 운동을 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A코치의 지도로 기본기를 익힌 심석희는 빠르게 성장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A코치는 심석희에게 서울 유학을 권했고, 이후 심석희는 빠르게 성장해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코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장비 담당 코치로 선임돼 심석희와 함께했습니다.

심석희는 대표팀 주장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합니다. 

대회를 20여 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이 혹여 선수들에게 타격을 주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