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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문재인 대통령, '아름다운 복수' 하자고 말했다" 양정철의 회고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1.19 10:11 수정 2018.01.19 11: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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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문재인 대통령, 아름다운 복수 하자고 말했다" 양정철의 회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문 대통령이 지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와 이른바 '아름다운 복수'에 대한 일화를 밝혔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어제(1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3철'로 불리며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 온 인물입니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일등 공신으로 꼽히지만 당시 정권 출범과 동시에 해외로 홀연히 떠난 뒤 지금까지 공직을 맡지 않았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진행자 김어준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 매료된 점이 있냐"는 질문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에 대해 말했습니다. 양정철 블랙하우스 뉴스픽양 전 비서관은 "지금도 아마 문 대통령이 지갑에 가지고 계실 거다.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이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집에서 비서들이 찾아낸 컴퓨터 속 유서를 출력해서 당시 문재인 실장에게 가져다 줬다"고 말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때부터 이 유서를 "꾸깃꾸깃 접어서 지갑에 갖고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양정철 블랙하우스 뉴스픽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름다운 복수'라고 언급했던 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자신이 문 대통령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 물어봤을 때 문 대통령이 '복수'라는 말을 썼다고 회고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그런데 그 복수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누구에 대한 앙갚음'이 아니라 '우리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문 대통령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철 블랙하우스 뉴스픽양 전 비서관은 "이것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아름다운 복수'라고 문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이 대화를 계기로 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극복하고 뛰어넘는 방식을 봤다고 회고했습니다.

(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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