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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5년 안에 플라스틱 용기 아예 없애겠다고 선언한 대형마트 '화제'

영국 대형마트 '아이슬란드', 2023년까지 플라스틱 용기 없앤다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아이슬란드'가 5년 뒤인 2023년까지 플라스틱 없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아예 없애기로 한 마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아이슬란드는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자사 브랜드 상품의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와 펄프 쟁반, 종이 가방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대체용품은 100% 재활용할 수 있으며 가정이나 매장에서 자유롭게 분리수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올 초부터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음식 판매대에서도 종이 쟁반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이사 리처드 워커 씨는 "매 1분마다 트럭 한 대 양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 그것은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궁극적으로 인간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의 책임 중 상당 부분이 플라스틱 포장과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우리 소매업체들에 있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대형마트 '아이슬란드', 2023년까지 플라스틱 용기 없앤다
환경운동가들은 아이슬란드의 환경친화적인 운영 방침에 환영하고 있습니다.

영국 그린피스 책임자 존 소벤 씨는 "이제 아이슬란드의 '플라스틱-프리(plastic-free)' 계획은 다른 소매업자들에게 달려있다"며 많은 사람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환경 청사진을 제시해, 앞으로 영국 내 이같은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Independen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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