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아예 없애기로 한 마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아이슬란드는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자사 브랜드 상품의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와 펄프 쟁반, 종이 가방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대체용품은 100% 재활용할 수 있으며 가정이나 매장에서 자유롭게 분리수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올 초부터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음식 판매대에서도 종이 쟁반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이사 리처드 워커 씨는 "매 1분마다 트럭 한 대 양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 그것은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궁극적으로 인간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의 책임 중 상당 부분이 플라스틱 포장과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우리 소매업체들에 있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그린피스 책임자 존 소벤 씨는 "이제 아이슬란드의 '플라스틱-프리(plastic-free)' 계획은 다른 소매업자들에게 달려있다"며 많은 사람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환경 청사진을 제시해, 앞으로 영국 내 이같은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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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ndependen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