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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외로움 장관' 임명…"고독 문제, 사회가 나서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외로움 장관'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고령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요, 특히 빈곤과 사회생활 은퇴로 수많은 노인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영국은 '외로움 담당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레이시 크라우치 현 스포츠 시민사회부 차관을 외로움 담당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노인이나 장애인, 난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모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정책 타깃이 노령층이지만 이들에게만 수혜를 집중하겠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영국 정부가 고독 문제에 팔을 걷고 나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년 영국의 자선단체인 에이지 유케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민 900만 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고독으로 인한 고통은 매일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정부는 외로움과 관련한 통계 자료 등을 수집해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가 사람들을 연결해줄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외로움 담당 장관? ㅋㅋ 참신하네", "외로움은 현대인의 고질병인데… 실효성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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