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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항공사' 잘 확인해야

<앵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늘(18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기존 터미널과 별개로 운영되는 만큼 이용하실 때 항공사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4시 10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처음으로 2터미널에 도착합니다. 8년 간 공사 끝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정유정/제2터미널 첫 손님 : 첫 주인공이 된 게 굉장히 영광스럽고요. 피크시즌에는 사람들이 붐벼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2터미널이 새로 생겨서 많은 분들이 여행할 때 좀 더 편해지면 (좋겠습니다.)]

개장 첫날 항공기 지연도 있었습니다. 오전 8시 25분 홍콩으로 떠날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가 탑승권 인식 장비의 장애로 5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기체 결함과 기내 청소로 출발이 늦어진 일도 있었지만 인천공항은 항공사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만 2터미널에서 운항합니다. 2터미널은 원래 있던 1터미널과 차로 15분가량 떨어져 있어 항공사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1터미널로 잘못 가면 5분마다 오는 셔틀버스로 2터미널로 갈 수 있습니다. 출발시간에 임박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면 탑승 수속을 빨리 받는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2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인천공항은 연간 7천 2백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세계 5위 규모의 공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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