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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얼굴에 귀여운 말실수까지…여군 첫 전차 조종수의 '인터뷰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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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전차 조종수가 된 임현진(24) 하사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한신대대 소속 K1A2 전차 조종수인 임 하사는 2015년 기갑병과 여군 부사관으로 임관했습니다. 앞서 2014년 육군이 모든 병과 지원에 성별 제한을 철폐하면서 여군으로서는 처음으로 기갑병과에 지원해 임관한 겁니다.
 
경기 포천 일대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혹한기훈련에 참가 중인 임 하사는 첫 언론 인터뷰에 긴장한 듯 여러 차례 말실수를 하면서도 처음 여군 조종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힘쓰는 부분이 힘들지만, 전차에 4명의 승무원이 같이 하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선 "멋진 전차장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군 기갑병과에 후배들이 들어올 텐데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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