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지평가 만점에 키 192cm 체중 108kg…심장 건강"

일각에서 정신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건강 검진에서 매우 양호한 정신건강 상태를 보였다고 주치의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로니 잭슨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 인지능력 검사 결과에 대해 "대단히 좋다" "전혀 걱정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통상 정기 건강 검진에서 인지능력 검사를 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요청에 따라 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벼운 인지기능 장애를 판별하는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에서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아 "인지능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잭슨 박사는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아주 좋다"는 기존 평가를 재확인했습니다.

잭슨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기능 평가를 언급하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 문제없이 임기를 완전히 마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잭슨 박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2cm, 몸무게는 108.4kg으로 측정됐습니다.

몸무게는 지난 2016년 9월보다 1.4kg 정도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질량지수(BMI)는 29.9로 비만 판정 기준인 30에는 조금 못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