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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혹한에 덜덜 떠는 노숙자에게 외투 벗어 입혀준 남성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준 남성의 영상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영국 메일온라인 등 외신들은 노숙자를 위해 자신의 옷을 기꺼이 벗어준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13일, 브라아나 씨는 차를 타고 가다 우연히 한 노숙자를 발견했습니다.

노숙자는 영하의 날씨에 얇은 옷가지만 걸친 채 혹한의 추위에 심하게 떨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노숙자에게 다가가더니 자신의 외투를 벗어 직접 입혀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그는 노숙자에게 "먹을 것을 사서 금방 돌아오겠다"고 말하고는 근처 슈퍼마켓을 찾아 급히 뛰어갔습니다. 
 
처음부터 차 안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브라아나 씨는 휴대폰으로 남성의 선행을 촬영했고, 이를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 수 84만을 기록하고, 1만 4천 회 이상 공유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에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따뜻한 손길을 건넨 주인공이 누군지 궁금하다"며 실제로 남성이 누군지 찾아냈습니다. 
 
이 남성은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올리버 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리버 씨에게 도움을 받은 노숙자 힉슨 씨는 "14년 동안 길거리를 떠돌아다녔는데, 지금껏 받아본 것 중 최고의 선물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Mail Online, 페이스북 Briana Rose DiGior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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