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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한반도기' 과거 영상 보니…91년 '코리아' 남북단일팀 때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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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반도기는 남북한이 사상 최초로 '코리아'라는 단일팀을 이뤘던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남과 북은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등 모두 9차례의 국제 대회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면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한반도기는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는데요, 지난 15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들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도 장관은 "남북 공동입장 합의가 되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들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IOC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남북한 공동입장과 한반도기 사용 여부 등이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반도기가 펼쳐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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