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직접 수 놓아 화려…'패션 마스크' 인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미세먼지로 하늘이 잿빛이 된 오늘(16일), SNS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는데요, 중국에서는 수를 놓아 만든 패션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자수 마스크'입니다.

극심한 스모그 탓에 중국에선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인데요, 하얀 백조, 분홍빛 나비 등 형형색색의 문양을 자랑하는 스모그 방지용 마스크,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있는 고급 마스크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입니다.

평균 가격은 5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8만 원이고, 가장 비싼 것은 11만 원까지 한다고 합니다.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는데 검정 혹은 흰색 특수 천에 수를 놓아 마스크라기보단 패션 소품처럼 보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걸러주는 기능은 기본이고요, 석 달에 한 번씩 필터를 교환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선 스모그 방지 마스크 시장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3년에 500여 곳에 불과했던 생산 업체가 지난해 1천여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스모그부터 줄여보시는 게 어떨지..' '마스크가 11만 원?? 예쁘긴 한데 너무 비싸네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