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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생일에 '기념 샷' 찍으려다…50m 절벽서 추락해 숨진 8명 자녀의 아버지

[뉴스pick] 생일에 '기념 샷' 찍으려다…50m 절벽서 추락해 숨진 8명 자녀의 아버지
자신의 생일에 기념 사진을 찍으려던 남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점프샷을 찍으려다 아내와 8명의 자녀를 남기고 숨진 아버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39살 하릴 씨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터키 남부의 유명한 관광지인 우르파 성 부근을 찾았습니다.  

기분이 좋았던 그는 특별한 인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절벽 위에 있는 한 바위에 올랐습니다. 

바위에서 멋지게 뛰어내리는 모습을 찍고 싶었던 겁니다.

양팔을 들고 바위에서 뛰어내려 착지하는 순간, 하릴 씨는 발을 헛디뎠습니다.

균형을 잃고 만 그는 순식간에 바로 옆 5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곧 숨졌습니다. 

기념 사진을 남기려다 자신의 생일에 세상을 떠난 겁니다. 

하릴이 8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인증 사진을 찍으려다 절벽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같은 달 인도 신전 근처의 절벽 위에서 아내와 사진을 찍던 영국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영국 '세븐 시스터즈' 절벽에서 사진을 찍던 23살 한국인 유학생이 떨어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끔찍한 사고다", "사진을 찍으려고 무모한 행동을 하면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문희원 인턴, 출처=Mirror, 유튜브 NST Online)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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