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친절한 경제] 자동차세 1월에 내면 10% 할인…3가지 방법 확인하세요

친절한 경제입니다. 누구는 가상화폐 사서 또 누구는 강남에 집 사서 큰돈을 벌고 있다. 이런 기사들로 정신 혼란스러운 요즘입니다마는 우리는 그런데 한눈팔지 말고요. 이 시기에 꼭 챙겨야 되는 작지만, 알토란 같은 돈 이거부터 신경 쓰도록 하죠.

바로 자동차세를 미리 내는 계절이 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이 코너에서 몇 번 제가 말씀을 드려서 "쏠쏠하게 돈 챙겨서 고맙다. 몰랐는데." 이런 인사를 받기도 했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자동차세 연납 올해 내야 될 자동차세를 1월에 내면 10%를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이거 얼마나 깎아주는 거냐 새 차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아반떼다. 1천600CC급이라고 하면은 3만 원 돈, 2천CC급 SM5라면은 5만 원 정도, 2천400CC 그랜저급이면 6만 원 넘게 무슨 조건 이런 거 없이 신청만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사람한테 깎아줍니다.

차를 갖고 있으면 어차피 내야 될 세금인데 이렇게 1월에 내면 이렇게 깎아준다. 안 할 이유가 없죠. 웬만한 금융상품에 투자해도 이만큼 이자 붙는 거 쉬는 일이 아닙니다. 꼭 챙겨야 될 돈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듣고 저런 게 있었어 놀라는 분들 분명히 계실 겁니다. 그것도 그럴게 작년에 차 가지고 있는 분들 중에 이렇게 할인받은 분들이 3분의 1밖에 안 됐고요. 나머지 3분의 2는 그냥 그대로 세금을 다 냈습니다.

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안 내 보신 3분의 2를 위해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청, 구청, 군청에 전화를 하시는 겁니다.

이 자동차세는 정부가 걷는 게 아니라 지방에 시·군·구청이 거둬서 쓰는 돈이거든요. 그래서 시군구청에 대표전화로 거셔서 자동차세 이렇게 말만 해도 해당 부서로 연결을 바로 해줄 겁니다.

서울은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걸어도 되고요. 거기다 말씀을 하시면 고지서를 보내주기도 하고 문자로 계좌번호를 찍어줘서 입금을 하셔도 되고 처리를 해줍니다.

다른 방법은 인터넷으로도 신청하고 낼 수도 있는데 서울 오늘(15일)도 되고요. 다른 지역은 내일부터 가능합니다. 위택스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도 낼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만든 스마트 위택스라는 앱이 있고 서울은 에스택스란 앱이 또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한 가지 장점이 길게는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도 낼 수 있어서 이게 부담이 줄겠죠.

이렇게 세 가지 방법 직접 전화로 시·군·구청에 신청하거나 인터넷으로 내거나 스마트폰으로 내거나 한 가지를 고르셔서 31일까지 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를 더 말씀드리면 31일까지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항상 그렇잖아요. 마지막에 가면 밀립니다. 공무원들도 그때는 전화 받아서 일일이 하는 게 힘들고요.

인터넷도 밀릴 수가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오늘, 내일 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나 올해 이사할 거 같은데 혹은 차 팔 거 같은데 이런 경우도 내시는 게 좋습니다.

이사를 가더라도 공무원들이 알아서 세금을 그쪽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신경 안 쓰셔도 되고요. 차를 팔거나 폐차를 하면 다시 계산을 해서 남은 세금을 통장으로 넣어줍니다. 우리나라 행정이 이렇게 잘 돼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깜빡하고 못 냈네 이런 분들이 항상 있기 때문에 이건 제가 31일 날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