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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피피섬 인근서 쾌속정 폭발…중국인 관광객 등 16명 부상

태국 피피 섬 인근에서 관광객을 태운 쾌속정이 폭발해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 정오쯤 푸껫주(州) 라싸다 항구에서 출발한 관광용 쾌속정 '킹 포세이돈 959호'가 연료 누출 후 확인 과정에서 폭발한 뒤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쾌속정에 타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등 16명이 다쳐 인근 끄라비와 푸껫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목격자는 "스노클링 명소인 바이킹 동굴 앞을 지날 때쯤 연료 누출이 확인됐고, 조타수가 엔진을 확인하기 위해 커버를 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당시 사고 현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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