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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탓에…내일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8.01.14 20:06 수정 2018.01.14 21:45 조회 재생수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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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하루 답답하지 않으셨습니까? 한파가 물러나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더 심할 것으로 예보돼 올해 첫 비상조치가 내려졌습니다.내일 출퇴근 시간대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되고, 수도권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적용됩니다.

첫 소식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 비상조치는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 내일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시행됩니다.

평일에 시행되는 첫 비상조치여서 차량 2부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반드시 2부제를 지켜야 합니다.

[김종률/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내일이 1월 15일 홀수 날이기 때문에 홀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대책은 더 강력합니다.

먼저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이 무료 운행됩니다.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시 구간에서 적용됩니다.

평소처럼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타면 자동으로 0원으로 처리됩니다.

1회권, 정기권 이용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승객이 내지 않은 요금은 서울시가 세금으로 운송기관에 보전해주는데 하루 50에서 60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시청과 구청 등 360개 공공기관 주차장도 아예 폐쇄돼 민원인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조치만으로는 효과가 적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 참여를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미세먼지도 중국 영향이 큰 만큼 국내 저감 조치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이승환, 영상편집 : 김호진,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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