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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서 공장 '활활'…건조특보 속 곳곳 화재

<앵커>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주에서는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14일) 낮 12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신발 밑창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기계와 집기류를 비롯해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타 버렸고 나머지 2개 동도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한 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휴일이라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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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시쯤에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있는 채소포장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5명이 당직 근무 중이었는데 전기 배전반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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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쪽과 운전석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12시 반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교차로에서 시외버스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탄 19살 A씨가 숨지고 같이 탄 24살 B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시외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혜영, 화면제공 : 부산소방본부·전남 무안소방서·전남 완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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