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청와대 "권력기관 그간 국민 반대편…文정부가 악순환 끊겠다"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8.01.14 15:42 조회 재생수62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청와대 "권력기관 그간 국민 반대편…文정부가 악순환 끊겠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민주화 시대가 열린 후에도 권력기관은 조직 편의에 따라 국민의 반대편에 서 왔고, 이들 권력기관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국정농단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촛불 시민혁명에 따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악순환을 끊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은 검찰·경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방안 발표 배경과 관련해 이같이 말한 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1조의 정신 따라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거듭나야 한다. 이런 정신 아래 문재인 정부는 권력기관을 재편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개개 권력기관 개혁방안이 발표됐지만, 전체 설명이 부족했기에 오늘 권력기구 재편 전반에 대해 국민께 설명드린다"며 "권력구조 개편 모습은 청와대가 새롭게 창안해 제시하는 게 아니라 정치권·시민사회의 오랜 논의를 거쳐 대통령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서 제시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검찰 개혁위·국정원 개혁발전위 등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개혁안을 내놨고 이를 대폭 수용해 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조 수석은 "개혁방안을 이뤄낼 근본적인 힘은 국민에 있다. 국민 지지에 관심 없이 권력기관 개혁은 안 된다"며 "국민 관심이 있어야 국가 권력기관이 생명과 인권을 유린하는 등 퇴행적 행태를 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회가 동의해야 권력기관 개혁이 이뤄진다. 최근 사개특위 논의를 존중하고 경청하겠다"며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으로, 이 시간이 국회 결단으로 대한민국 기틀을 바로잡을 때로 기억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