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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 파견, 15일 논의…응원단·선수단은 나중에"

북측 실무접촉 대표단에 권혁봉·윤범주·현송월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18.01.13 20:07 수정 2018.01.13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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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자는 우리 측 제안에 북한이 오늘(13일) 답을 보내왔습니다. 우선 예술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자며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나자는 겁니다. 실무접촉 명단에는 모란봉 악단 단장으로 우리 쪽에도 많이 알려진 현송월이 포함됐습니다.

먼저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회신은 낮 1시 전후에 왔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으로 평창 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모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실무접촉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등이 맡는다고 알려왔습니다.

현송월은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남쪽에도 익히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북측은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실무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협의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며….]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를 위한 실무접촉 날짜는 추후 통보하겠다고 북한은 밝혔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20명 안팎 소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응원단도 많이 꾸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예술단의 비중을 높일 생각으로 예술단 참가를 우선 논의하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우리 측은 북측 대표단 구성에 맞춰 북측에 제시했던 천해성 통일부 차관 대신 실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접촉 대표단을 새로 구성해 조금 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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