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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北 예술단 우선협의 제의에 "대남전략에 놀아나선 안돼"

자유한국당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부터 열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해 "위장 평화 공세를 내세운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질 남북 간의 다양한 제안과 회담이 북한의 의도대로 좌지우지되고, 끌려다니는 것은 아닌지 무척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예술단 및 일반 관람단 방한에 대해 어떠한 뒷거래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직후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가동했고,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직후에는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남북 스포츠 교류라는 양의 탈 뒤에 숨겨진 북한의 살쾡이 같은 도발 저의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그동안 가장 손쉽게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평화 공세가 스포츠 교류였음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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