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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독주…연동 기능 2만 5천 개 돌파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8.01.13 10: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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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비서 시장에서 아마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는 최근 연동 기능이 2만 5천 개를 넘어서며 급속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와 기술전문매체 보이스봇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아마존 알렉사의 스킬 건수는 2만5천784건을 기록했습니다.

스킬은 AI 플랫폼이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반의 응용 기능으로, 쇼핑·스마트홈 제어·정보 확인, 미디어 콘텐츠 등을 포함합니다.

알렉사의 스킬은 경쟁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으로, 작년 7월 기준으로 알렉사의 스킬은 1만5천69개였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378개,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는 65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세계에서 출시된 AI 스피커 740만대 가운데 67%인 500만대에 알렉사가 탑재됐으며, 2위 구글(190만대, 25.3%)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마존이 지난달 기업용 알렉사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초 기존 알렉사에 주방 가전과 모바일 단말 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개발도구를 선보이면서 알렉사를 지원하는 단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2018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서 "지원 단말 수의 확대는 스마트폰을 통한 AI 비서 이용자보다 알렉사 이용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AI 퍼스트 시대의 주도권을 아마존이 가져간다면 구글이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