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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건물 기둥에 못 박힌 채 죽은 코알라…숨진 이유 부검하기로

문희원 인턴,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1.12 13:41 수정 2018.01.12 14:55 조회 재생수16,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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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건물 기둥에 못 박힌 채 죽은 코알라…숨진 이유 부검하기로
호주에서 건물 기둥에 못 박힌 채 죽은 코알라의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BBC 뉴스 등 외신들은 건물 기둥에 숨진 채 매달려 있는 코알라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호주 동물단체인 RSPCA는 지난 10일 호주 퀸즐랜드의 '브룰루(Brooloo)' 공원에서 사진 속 코알라를 발견했습니다.
 
코알라는 이미 숨져 있었는데 기둥에 손이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동물단체 RSPCA는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고 "불쌍한 코알라가 건축용 나사로 기둥에 고정돼 있었다"며 "못이 박힐 때 살아 있었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수천 회 공유되며 SNS에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나?", "역겹다"며 분노했습니다.
 
RSPCA의 대변인 마이클 씨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부검을 진행해야겠다"며 범인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코알라가 죽기 전에 해를 가한 것이라면, 범인은 동물 학대법은 물론 형사법 이상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며, RSPCA 역시 "코알라를 이렇게 만든 범인을 아는 사람은 연락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동물단체 설립자인 챔버스 씨는 "연약하고 아무 죄 없는 동물에게 해를 가하는 인간의 잔인함에 상처받았다"면서 "야생동물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거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Koala Rescue Queensland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