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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최강한파 절정은 '내일 아침'…서해안 눈 계속

추위의 기세가 전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11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한파 특보 지역도 어제보다 확대·강화돼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한파의 절정은 내일 아침이 되겠습니다.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5도, 강원도 철원은 무려 영하 2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서해안지방은 지금 나흘째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주와 울릉도 그리고 충청 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제주 산간지방에는 무려 40센티미터, 전북 군산에는 26센티미터의 눈이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울릉도와 한라산은 5~20센티미터,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5센티미터의 눈이 오겠고,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역, 내일 오전에 눈이 그치면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부산 영하 9도, 대구 영하 11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영하 5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2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꽤 오래 이어졌던 이번 한파와 폭설, 주말부터는 사라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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