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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한파 뚫고 5km 등교…'눈꽃 송이' 된 머리

SBS뉴스

작성 2018.01.11 18:11 조회 재생수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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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눈꽃 송이 소년'입니다.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눈꽃 송이 머리를 한 중국 소년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목도리나 장갑도 없이, 흰 눈꽃 송이 모양으로 얼어붙은 머리와 빨갛게 상기된 얼굴이 추위를 가늠하게 합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이 사진은 중국 신지 타운의 주산바오 초등학교 교장 푸 헹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날씨에도 이 소년은 얇은 외투 하나만 걸치고 5km 되는 등굣길에 올랐습니다.

소년이 교실에 도착했을 때 추위에 얼어붙은 머리카락이 마치 눈꽃 송이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이 소년의 손은 추위에 부르텄고 피딱지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푸 교장은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나, 이 소년은 현재 여러 형제들과 나이 많은 친척과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교는 이 소년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금 부족으로 아직까지 난방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소년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항상 급우를 즐겁게 하는 '교실의 익살꾼'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따뜻한 옷이나 난방기구… 뭐든 보내주고 싶네. ㅠㅜ 도울 방법 없나", "그럼에도 성격은 밝다니 더 딱하고 장하고 그러네… 에구구…"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