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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수호랑'의 의미는?…역대 마스코트들 살펴보니

요즘 각종 행사장은 물론이고 질문을 하려는 기자의 손에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몰하는 호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바로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인데요, 수호랑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들과 그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수호랑'입니다. 

1988년 나가노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네 마리의 겨울 부엉이입니다. 이들은 불과 공기, 지구와 물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는 눈덧신 토끼와 코요테, 그리고 흑곰이 마스코트였는데요, 토끼의 스피드, 코요테의 등산 능력, 그리고 흑곰의 강인함을 담아냈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의 네베와 글리즈입니다.

네베는 이탈리아어로 눈이고 글리즈는 얼음이란 뜻인데요, 각각 둥글고, 각진 윤곽으로 강인함과 화합을 나타냈습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마스코트 콰치와 미가입니다. 캐나다 전설 속의 동물들인데 귀여운 외모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었죠.

2014년 소치 올림픽에는 표범과 산토끼, 북극곰이 등장합니다.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이 직접 투표하여 뽑힌 마스코트라고 하네요.

자, 드디어 2018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입니다. 수호랑은 도전 정신과 열정이 가득한 백호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수호'는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뜻이 있고요, '랑'은 호랑이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합니다.

누리꾼들은 '모국 꺼라 그런지 그래도 수호랑이 제일 정이 가네', '다들 나름의 의미들이 있었구나. 수호한다는 뜻이 참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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