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안상수 의원 "세월호 교통사고에 5천억 원 지출한 나라" 막말 논란

장현은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1.11 17:04 조회 재생수22,521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안상수 의원 "세월호 교통사고에 5천억 원 지출한 나라" 막말 논란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의 '세월호 교통사고' 막말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1일) 국회 헌법개정및정치개혁 특별위원회 및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인 첫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천억 원을 지출한 나라에서 비용은 (개헌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논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100년을 대비하는 중요한 헌법을 지방자치선거에서 곁다리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비용이 1200억 원이나 나간다(는데), 아껴서 좋긴 한데 우리나라가 지금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천억 원을 지출한 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와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지 않을 경우 비용 1천2백억 원이 추가로 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안 의원은 개헌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나라 제왕적 대통령제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다. 특히 대통령 본인이 자살하거나 아들이 감방에 가거나 본인이 감방을 가는 이런 게 무슨 일이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안 의원이 세월호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안 의원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교통사고였던 세월호의 노란 배지는 3년 이상을 달고 다니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에 대한 위로 한 마디 없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