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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남편도 타야 해" 고속열차 출입문에 5분 넘게 매달린 교사 '뭇매'

문희원 인턴,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1.11 18:01 수정 2018.01.17 08:04 조회 재생수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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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남편도 타야 해" 고속열차 출입문에 5분 넘게 매달린 교사 뭇매
남편이 아직 타지 않았다며 고속열차 출입문에 5분 넘도록 매달린 교사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중국 언론들은 열차 출입구에 매달려 소동을 일으킨 한 교사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중국 허페이 기차역에서 교사인 A씨 가족은 길을 잃었습니다. 
 
A씨와 딸은 가까스로 길을 찾아 열차에 제때 오를 수 있었지만 그녀의 남편은 개찰구에서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남편을 기다리던 A씨는 고속 열차의 열린 출입문 중간에 서서 열차의 출발을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이를 목격한 역무원이 "열차에 탑승해달라"고 주의했지만, A씨는 "남편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곧 도착한다"며 역무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열차 운행 방해에 참다못한 역무원은 여성을 끌어내리기까지 했지만, A씨는 다시 필사적으로 손잡이를 붙잡고 출입구 중간에 버티고 섰습니다. 
 
그렇게 5분이 넘는 실랑이가 이어졌고, 결국 뒤늦게 도착한 남편이 열차에 부랴부랴 탑승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펴져 나갔습니다.
 
해당 영상이 알려지며 초등학교 교사였던 A씨는 정직 처분을 받고 2천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33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께 있던 딸이 창피했겠다", "저런 사람은 열차를 아예 못 타게 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Shanghai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