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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옷값 수억' 정미홍, 명예훼손 혐의 검찰송치

'김정숙 여사 옷값 수억' 정미홍, 명예훼손 혐의 검찰송치
아나운서 출신 극우 인사로 알려진 정미홍 씨가 온라인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허위사실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달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 대표와 정씨를 소환 조사했으며, 정씨가 '수억원'이라고 금액을 명시한 만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 대표는 정씨가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최고 존엄이 되면서 개·돼지가 된 국민이 늘고 있다"고 올린 트윗에 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나, 경찰은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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